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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꼽히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11월 중순 한국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디즈니플러스가 11월 한국, 홍콩, 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때 IPTV 등 유료방송 진출을 위해선 국내 사업자와 제휴가 필수적인데,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 성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은 2분기 실적발표 후 전화회의에서 "디즈니와는 양사가 긍정적으로 협상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인터넷TV(IPTV) 3사에 제공하던 다시보기(VOD)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며 하반기 국내 진출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드러냈다.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콘텐츠 지적재산(IP)을 앞세워 2분기 넷플릭스(2억900만명)에 이어 글로벌 OTT 중 두 번째로 많은 1억1600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 넷플릭스 하나에도 고전하고 있는 국내 OTT 업계의 긴장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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